불안형 애착 유형은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이 힘들 때 지나칠 정도로 애착 대상의 동정과 관심을 얻으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자기부정, 타인긍정 유형.
애착 관계에 강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며, 혼자 있을 때는 방치되거나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타인의 눈치를 많이 의식하고, 애착 관계를 맺어야만 비로소 건강하고 안정되었다고 느끼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혼자 있을 때 자신이 온전하지 않거나 완성되지 않았다고 느끼며, 애착 관계를 통해서만 안정감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애착 대상과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사소한 신호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관계가 위협받는다고 느끼면 서운함을 과하게 표현하거나 연락을 반복해서 시도하는 등 ‘항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썸이나 연애 과정에서 중립적인 상황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일요일에 못 만나게 됐을 때 "애정이 식었나? 날 만나기 싫은 건 아니겠지?" 같은 생각이나, 썸을 타다가 카톡을 보냈는데 오래 답장이 없을 경우 "내가 너무 친한 척 했나? 보내는 시간이 잘못됐나? 내가 말을 잘못 해서 씹은 건가?"같은 생각을 한다.
이러한 불안은 관계 확인 행동으로 이어지며, 상대에게서 사랑을 재확인받고자 하는 방식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이때 안정감을 얻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안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불안형 애착은 작은 변화에도 불안이 크게 증폭될 수 있으며, 이별 시에는 강한 상실감과 심리적 고통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나는 이 세상에서 아무도 사랑할 사람이 없어, 이제 나는 앞으로 누구도 못 만날 거야"와 같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